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지난 30일 춘천에서 두바퀴로가는세상 주최 ‘기후정의 자전거 행진’에 동참, 기후 위기 해결과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성 녹색정의당 비례후보는 내년부터 태안화력 1, 2호기를 시작으로 석탄발전소 폐쇄가 시작되지만 정부가 해고위기에 내몰린 발전노동자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서 이날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부터 열린 자전거 행진에 참여했다.
도당은 앞서 지난 29일 자료를 내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더불어 발전 현장 노동자들이 단 한 명의 해고 없이 공공재생에너지 분야에 고용 승계되는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비구름 뒤로 엉켜 들어가면서 강원도에 흙비가 내리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는 탄소배출을 막아야 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없는 강원, 자동차 매연이 아닌 자전거로 깨끗한 강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두바퀴로가는세상은 자동차 중심 교통 정책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 및 사회적 문제를 생활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취지로 설립, 정치가 이에 대해 응답하라는 취지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